‘비밀의 집’, 4월 11일 첫방 확정…메인포스터 공개

입력 2022-03-18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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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이 오는 4월 11일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두 번째 남편’의 후속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될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 연출 이민수 / 제작 MBC C&I, 초록뱀미디어)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내사랑 치유기’,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김치’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을 선보여 온 원영옥 작가와 ‘위험한 여자’, ‘폭풍의 여자’, ‘하얀 거짓말’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민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해낼 시너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하준, 이영은, 정헌, 강별, 그리고 이승연까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압도적 포스를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극중 가족의 불행 앞에 숨겨야 할 비밀을 지니게 되는 흙수저 출신 변호사 우지환 역을 맡은 서하준은 카메라의 정면을 응시하며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그의 눈빛이 쫓는 비밀은 무엇일지 드라마의 스토리를 한층 더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그의 곁에서 단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이영은 또한 눈길을 끈다. 우지환의 첫사랑이자 밝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외과의사 백주홍 역을 연기하는 이영은의 표정에는 미묘한 감정들이 감지되고 있어 극중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관계를 향한 흥미를 한층 더 돋군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반대편에서 비스듬하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정헌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극중 돈과 실력, 집안까지 모두 완벽한 조건을 갖춘 유아독존 검사 남태형 역과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것. 서하준과 이영은을 의식하고 있는 정헌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펼쳐질 이들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한 눈에 봐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책장 앞에 서 있는 강별의 자태 또한 인상적이다. 자신을 쓸모 없는 자식이라 여기는 엄마와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오빠 남태형 사이에서 남몰래 계략을 꾸미는 남태희 역을 맡은 강별. 포스터 속에서는 책장 앞에 서서 서하준과 이영은, 정헌의 관계를 관망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의뭉스러움을 간직한 눈빛은 그녀의 예사롭지 않은 활약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승연은 화려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와 주얼리만으로도 극중에서의 캐릭터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함숙진 역을 맡은 이승연은 욕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며 악역 본능을 제대로 뽐낼 예정. 블랙과 브라운 컬러로 통일된 포스터 이미지 속 혼자 화려한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극중에서 펼쳐질 그녀의 악역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비밀의 집’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한 남자의 운명을 뒤흔들게 될 그 비밀은 무엇인지,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 될 ‘비밀의 집’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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