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EDM 본능 폭발 “노사연 ‘만남’ 테크노 버전 맡겨달라”(토밥좋아)

입력 2022-03-2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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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밥좋아'의 쌍힙 콤비가 다시 한번 괴력을 증명했다.

'히포' 현주엽과 히밥의 '쌍힙' 콤비는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모닝 숯불고기로만 20인분을 해치우며 '넘사벽' 먹방 클래스를 보였다.

가평의 40년 로컬맛집을 찾아가 1인 1화덕으로 진검승부를 펼친 이들의 성적표는 화려했다. 입짧은 박명수와 김종민, 노사연도 4인분을 거뜬히 소화했고, 현주엽은 7인분, 히밥은 13인분을 독식하며 막강한 화력을 폭발했다.

먹방뿐 아니라 예능 천재들의 토크가 쉴새 없이 이어지며,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채웠다.

○노사연 "클럽서 홀로 쫓겨나 충격" 토로

노사연이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났던 서글픈 일화를 공개했다.

가평의 대표 순대국밥 식당에 도착한 노사연이 "순대국은 처음"이라고 말한 게 시작점이다. 박명수가 대뜸 "너 나와"라고 응수했고, 그렇게 던진 한마디가 노사연의 슬픈 추억을 소환시켰다.

묘한 미소를 짓던 노사연은 1인 2역 재연까지 선보이며, 과거 나이트클럽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해 자리에 앉았는데, 주문 받으러 온 웨이터가 노사연을 보자마자 "너 나와"라고 말했다는 것.

노사연은 "너무 충격 받았던 사건인데, 같이 간 사람들 때문에 소문이 많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트클럽 강제 퇴출 사연에 히밥은 "심지어 언니가 돈 내는 사람인테"라며 웃픈 표정을 지었고, 박명수는 "그래도 웃음은 줬다"라고 노사연을 위로했다.

○박명수, EDM 본능 폭발 "노사연 '만남' 테크노 버전 맡겨달라"

박명수가 한동안 감춰왔던 EDM 본능을 발산했다.

가평 여행의 피날레를 앞두고 노사연은 "이번에 신곡이 나오는데 제목은 '독백'이다. 살아온 인생의 독백을 담은 곡"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박명수가 가장 반기면서 "사연 누나가 노래를 계속하시니까 더 젊어 보이는 것"이라며 "신곡도 계속 내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노사연의 대표곡 '만남'을 콕 집어서 " 테크노 버전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달라"며 즉석에서 리듬을 타며 편곡했다. 과거 DJ로 주가를 올리며 쌓아온 EDM 본능을 다시금 깨웠다. 김종민도 가세해 흥을 발산하며 이동하는 차량 안은 단숨에 클럽 분위기로 바뀌었다.

사진제공 |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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