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 섭외? 언젠가 꼭”(돈쭐내러 왔습니다2)[일문일답]

입력 2022-04-06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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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내러 왔습니다2' 제이쓴이 홍현희의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이쓴은 오는 7일 저녁 8시 30분 시즌2로 돌아오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서 '먹보스' 이영자의 오른팔인 '쓴실장'으로 활약한다.

'돈쭐내러 왔습니다2'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시즌1은 '국민 먹방 멘토' 이영자와 '인테리어 아이돌' 제이쓴, '최강 먹방 유튜버' 먹요원들의 활약이 시너지를 이뤄 코로나19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착한 먹방 예능'으로 거듭났다.

그중에서도 제이쓴은 먹보스와 먹요원 사이의 윤활제 역할을 톡톡해 해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리즈를 통해 메인 MC 데뷔를 이룬 그로선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방송 초반, 이영자에게 스파르타로 가르침을 받았던 그는 "약간 만만한 느낌의 쓴실장이 되고 싶다. 먹보스이든 먹요원이든 촬영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느낌으로 말이다. 동네 오빠와 같이 만만하면서도 친구 같은 쓴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혀 MC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이쓴은 극과 극 MC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고 있는 이영자에 대해 "먹보스는 누가 어떤 포인트로 잘 먹는지 캐치하는 능력이 엄청나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깜짝 놀랐다. 먹요원들이 여러 명이다 보니 개성이 다 다른데, 제가 알지 못했던 걸 하나하나 캐치하시는 걸 보면서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후 먹보스의 왼팔, 오른쪽 다리 등 먹요원들의 귀여운 야망에 대해 알게 된 그는 "상도덕이 있다. 오른팔만 남겨놨다"고 너스레를 떤 뒤, "먹보스가 오른손잡이라 오른팔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좋은 것 같다. 제가 방송 초반에는 오른팔이었다가 강등되어서 발톱이었다가 각질, 무릎으로 올라오는 등 변화가 심했다. 이제는 먹보스의 오른팔로서 딱 자리를 잡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개그우먼 아내 홍현희와 먹방 유튜버 매제 천뚱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홍현희의 출연에 대해선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다. 언젠가 한 번 출연을 물어봤는데 '나는 먹는 거로는 도움이 많이 안 될 텐데. 잘 먹는 친구들을 섭외해서 대신 내보내야 하나'라고 걱정하더라. 요즘에는 (입덧으로 인해) 소화가 잘 안되긴 하지만 원래 맛있게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언젠가 (출연을) 이야기해 보겠다"며 신중한 답변을 내놓은 제이쓴.

곧이어 시즌2에 초대하고 싶은 스페셜 먹요원으로 농구 감독 현주엽을 꼽은 그는 "정말 잘 드시지 않나. 고기 먹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천뚱 씨도 평소에 현주엽 씨랑 같이 먹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터라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제작진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제이쓴은 "먹요원들과 남다른 식성을 가진 일반인분들의 배틀이 있다. 아직 알려지지 않는 분들의 '먹투력(먹방 전투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해 달라. 또 외국인분들이 오셔서 같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있어서 이런 부분이 시즌2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하거나, "'돈쭐'을 하면서 사연 없는 사장님은 안 계시다는 걸 느꼈다. 특히 요즘 자영업이 너무 어려워져서 손님이 없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저희가 영원히 가게의 매상을 책임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시선을 모았다.

끝으로 그는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는 시청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올려주신 홍보글들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었다. 저희는 물론 수많은 '돈쭐' 식당 사장님들이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저희가 지속적으로 '돈쭐'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2'는 오는 7일 저녁 8시 30분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시즌2로 돌아오면서 기존 밤 10시 30분에서 저녁 8시 3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 이하 제이쓴과의 일문일답.


Q. 쓴실장으로 활동한지 어느덧 8개월이다. 어떤 쓴실장이 되고 싶을까?

"저는 약간 만만한 느낌의 쓴실장이 되고 싶다. 먹보스이든 먹요원이든 촬영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느낌으로 말이다. 동네 오빠와 같이 만만하면서도 친구 같은 쓴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Q. 이영자는 어떤 먹보스일까?

"먹보스는 누가 어떤 포인트로 잘 먹는지 캐치하는 능력이 엄청나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깜짝 놀랐다. 먹요원들이 여러 명이다 보니 개성이 다 다른데, 제가 알지 못했던 걸 하나하나 캐치하시는 걸 보면서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Q. 현재 먹보스의 오른팔로 활동 중이다. 쏘영, 만리가 각각 먹보스의 왼팔, 오른쪽 다리가 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는데 위협적이진 않은가?

"우리 먹요원들이 상도덕이 있다. 오른팔만 남겨놨다.(웃음) 먹보스가 오른손잡이라 오른팔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좋은 것 같다. 제가 방송 초반에는 오른팔이었다가 강등되어서 발톱이었다가 각질, 무릎으로 올라오는 등 변화가 심했다. 이제는 먹보스의 오른팔로서 딱 자리를 잡고 싶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Q. 시즌1에 천뚱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아내 홍현희의 출연 가능성은?

"홍현희 씨는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다. 언젠가 한 번 출연을 물어봤는데 '나는 먹는 거로는 도움이 많이 안 될 텐데. 잘 먹는 친구들을 섭외해서 대신 내보내야 하나'라며 걱정하더라. 요즘에는 (입덧으로 인해) 소화가 잘 안되긴 하지만 원래 맛있게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언젠가 꼭 (출연을) 이야기해 보겠다."

Q. 시즌2에 초대하고 싶은 스페셜 먹요원은?

"농구 감독 현주엽 씨를 모시고 싶다. 정말 잘 드시지 않나. 고기 먹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천뚱 씨도 평소에 현주엽 씨랑 같이 먹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터라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Q. 시즌2의 관전 포인트는?

"먹요원들과 남다른 식성을 가진 일반인분들의 배틀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는 분들의 '먹투력(먹방 전투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해달라. 또 외국인분들이 오셔서 같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있어서 이런 부분이 시즌2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린다.

"'돈쭐'을 하면서 사연 없는 사장님은 안 계시다는 걸 느꼈다. 특히 요즘 자영업이 너무 어려워져서 손님이 없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저희가 영원히 가게의 매상을 책임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Q.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리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청자분들이 자발적으로 올려주신 홍보글들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었다. 저희는 물론 수많은 '돈쭐' 식당 사장님들이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저희가 지속적으로 '돈쭐'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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