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김하성, 첫 타석 볼넷+도루+득점 ‘느낌이 좋아’

입력 2022-04-0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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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개막전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은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첫 타석에서 볼넷에 이은 도루까지 선보였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2시즌 개막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매디슨 범가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7호 도루다. 김하성은 지난해 117경기에서 6도루와 도루 실패 1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주루 평가는 80점 만점에 55점이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범가너의 밀어내기 볼넷 때 팀의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 13차례에서 타율 0.367와 1홈런 5타점, OPS 1.072를 기록하며 일취월장한 타격 성적을 냈다. 이에 기대치가 올라간 상황.

또 현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 이에 김하성은 이번 시즌 초반 꾸준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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