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의 날’ 체육·문화 행사 진행 [경륜경정]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17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조현재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어울림 행사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광명스피돔 페달광장과 풋살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소외계층의 애환과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장애인들이 참가한 축구대회, 댄스 경연대회, 국민체력100 등이 열렸다. 시상식 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40여명으로 구성된 다소니 예술단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장애인 이동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1400만원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명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휠체어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과 사용방법에 대한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이날 행사에 이어 24일에는 광명스피돔에서 시각장애인의 탠덤 사이클을 이용한 차기 경주 소개와 기부금 전달식, 2016년 페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이도연 선수가 시상자로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에는 경륜 직원과 선수들이 광명시 복지시설에 방문해 시설환경 개선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