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엠비셔스’에 아이돌 춤꾼 총출동

입력 2022-04-2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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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업·다크비(오른쪽). 사진 | 문종업·다크비 SNS

엠넷 ‘스맨파’ 프리퀄로 주목
키노·준서·비엠 등 대거 지원
공개 전형 지원 받아 화제몰이
엠넷 댄스 오디션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tious)에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지원해 방송가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이들의 지원 영상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프로그램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비 엠비셔스’는 국내 유명 크루(팀)들의 춤 대결을 그리는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의 프리퀄 프로그램으로, 솔로 댄서 연합팀 ‘엠비셔스’ 멤버 선발 과정을 담는다. 참가자들은 각종 미션과 대결을 거쳐 8월 방영하는 ‘스맨파’에 참가하게 된다.

제작진은 ‘비 엠비셔스’의 5월 24일 방영을 앞두고 3월 말부터 8일까지 지원자를 받았다. 지원자 명단에는 온앤오프의 유(미즈구치 유토), 펜타곤의 키노, 다크비 준서·희찬·해리준, 카드(KARD) 비엠 등 아이돌 춤꾼들이 포함됐다. 인피니트 출신 호야(이호원), B.A.P 출신 문종업·젤로, 핫샷 출신 노태현 등도 지원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공식 음원인 ‘SMF’에 맞춰 이들이 직접 짠 창작 안무 영상을 접수 받아 각자의 SNS 계정에 올리도록 했다. 이후 케이팝 팬들은 이들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유튜브 릴스·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옮겨 나르고 있다. 덕분에 트위터 등 SNS 플랫폼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미즈구치 유토 등 지원자들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지원 방식을 공개 전형으로 바꾸면서 일찌감치 화제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제작진은 향후 프로그램 미션 투표 과정에서도 이처럼 SNS 동영상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팬덤 확보”를 위한 변화 중 하나다. 권영찬 CP(책임프로듀서)는 최근 스포츠동아 인터뷰에서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로 확인한 케이(K) 댄스의 가능성을 세계로 넓혀가는 게 목표”라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동원해 해외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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