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사회적거리두기 종료 후 학교 단체 급증”

입력 2022-04-2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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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 전무했던 수학여행 등 큰 폭 늘듯
5월 학교 단체 방문객 전월 대비 4배 증가
10월 ‘찾아가는 과학관’ 신화테마파크 개최
학교 단체예약, 성수기 특별할인
사회적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제주 단체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최근 2년 넘게 전무했던 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 행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월에 제주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는 11곳(2183명)으로 한달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신화테마파크도 최근 단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5월에 예정된 단체 방문객 수가 21일 기준 4500명을 넘어 전월(1202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행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방문객은 이 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화워터파크 야외풀이 개장하는 여름철에는 학교 단체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신화테마파크에서 지역 학생을 위한 공공기관 행사도 진행한다.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찾아가는 과학관’이 열린다. 과학문화시설 접근이 어려운 소외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이동형 과학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 과학교육을 제공하는 행사다.

한편, 신화테마파크와 신화워터파크는 학교 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성수기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10월31일까지 신화테마파크 방문을 예약하는 학교들은 자유이용권을 할인하며 신화워터파크는 야외풀이 개장하는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할인한다. 같은 기간 일반 단체방문객들도 신화테마파크 자유이용권과 신화워터파크 입장권을 할인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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