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복서’ 박종팔, 월급 500배…천문학적 파이트 머니 (국대)

입력 2022-04-23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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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복서’ 박종팔, 월급 500배…천문학적 파이트 머니 (국대)

레전드 복서 박종팔이 과거 ‘파이트 머니’의 실체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1980년대 복싱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박종팔, 그는 23일(오늘) 밤 9시 20분 컴백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를 통해 은퇴 34년 만의 복귀전을 펼친다. 박종팔의 대결 상대는 2021년 아시아 챔피언인 ‘현역 최강’ 정민호로, 37년의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은 한국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세기의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팔은 페이스메이커들과 만나 전성기 시절 천문학적 ‘파이트 머니’를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그는 “80년대에는 월급이 30만~40만 원 정도 하던 시절인데, 국내 챔피언 경기에서 약 1천만 원 정도의 금액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어 “미국 원정 경기 당시에는 대전료를 1억 5천만원 정도 받았다”고 공개한다. 일반적인 월급의 500배에 달하는 금액.

박종팔은 “경기가 잡히면 바로 땅을 보러 다녔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이에 전현무는 “그래서 (아파트를) 샀어요, 안 샀어요?”라고 묻고 박종팔은 깊은 한숨을 쉰 뒤 솔직한 답을 내놓는다.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이만기-남현희의 성공적인 복귀전을 담아냈다. 박종팔과 함께 돌아오는 ‘국대는 국대다’ 7회는 23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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