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사랑꾼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SNS를 뜨겁게 달군 ‘깻잎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깻잎 논쟁’은 식사 자리에서 친구가 깻잎을 떼지 못하고 있을 때, 내 연인이 젓가락으로 깻잎을 잡아줘도 되느냐 아니냐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다. 성시경이 “나 같으면 안 떼어 줄 것 같다”고 하자 백종원은 “두 장 가져 가면 안되지”라며 자신의 음식을 지키기 위해 깻잎을 떼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리와 먹는 것에 항상 진심인 백종원은 박대를 구울 때도 더 잘 구워진 한 마리를 두고 "저거 내 거야"라며 미리 찜했다고. 이에 성시경이 "형수가 '여보 나 저거 먹을래?'하면 어떻게 할 건데?"라 물었다. 백종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얘기 안 해도 준다", "아내를 위해 생선 가시도 발라 준다"고 대답했다.
사랑꾼 백종원의 이야기는 오늘(25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