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선택 옳았다’ 피더슨 ‘벌써 6홈런-OPS 1.179’ 폭발

입력 2022-04-2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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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택이 옳았다. 작 피더슨(30)이 극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피더슨은 시즌 초반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피더슨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 선발 투수로 나선 코빈 번스에 묶이며 7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번스는 6 2/3이닝 2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0-1로 뒤진 8회. 샌프란시스코는 2사 후 커트 카살리의 2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고, 곧바로 피더슨의 2점 홈런이 터졌다.

피더슨은 밀워키의 구원 투수로 나선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0-1에서 2-1이 됐다.

불펜 데이를 운영한 샌프란시스코는 8회 동점 홈런을 맞았으나 9회 루이스 곤잘레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결국 4-2로 승리했다.

단 2점만 내준 투수 8명과 8회 역전 홈런을 때린 피더슨, 9회 결승 홈런을 때린 곤잘레스가 이날 샌프란시스코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피더슨은 이날까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62와 6홈런 10타점 11득점 17안타, 출루율 0.392 OPS 1.179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년-600만 달러의 조건으로 피더슨을 잡았다. 이 선택은 이번 시즌 초반에 최고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밀워키의 번스는 6 2/3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도 팀 타선의 부진과 고트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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