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 “30년 만의 단편영화”

입력 2022-04-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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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사진제공 | 티빙

티빙 ‘전체관람가+’서 제작기 공개
“단편영화? 대학 졸업 이후 30년만!”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전체관람가+:숏버스터’(전체관람가+)를 통해 새 도전에 나선다. 대표작인 ‘친구’를 비롯해 15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만든 곽 감독은 ‘전체관람가+’로 단편영화 ‘스쿨카스트’를 내놓는다. ‘전체관람가+’는 2017년 JTBC ‘전체관람가’의 포맷을 5년 만에 OTT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보이스’의 김곡·김선,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 등도 참여한다.

곽경택 감독은 ‘평행 세계’를 주제로 28일 단편영화와 제작현장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작가 지망생의 학교 이야기를 그린다. 곽 감독은 2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장편의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그리는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사뭇 힘들었다”면서 “패기만만했던 영화학도 시절로 돌아가는 과정이 새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연은 지난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조병규가 오디션을 통해 맡게 됐다. 곽 감독은 “주로 나이 있는 배우들과 함께하다 신인들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조병규가 잘 해줬다”고 돌이켰다. 이를 지켜본 ‘전체관람가+’의 진행자 윤종신과 문소리, 노홍철은 “좋은 창작자들이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일 수 있는 무대이다. 시즌제로 계속 제작되길 바란다”며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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