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X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컴투스 그룹, 블록체인 사업 박차

입력 2022-05-03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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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C2X에 탑재해 글로벌 출시한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사진제공|컴투스홀딩스

K팝 영상 등 다양한 영역 작품 거래
일본 이어 중남미 블록체인도 투자
올해 C2X 적용게임 10종 이상 준비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가 함께 개발한 ‘C2X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를 최근 오픈했다. C2X는 컴투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2월 초 백서 발행을 시작으로 C2X 토큰을 발행하고,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도 했다.

이번에 문을 연 마켓플레이스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비롯해 게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다. 오픈 후 첫 작품으로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 ‘2022콘서트 LOONAVERSE: FROM’ 영상 NFT 600개를 독점 판매한다.

블록체인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중남미 지역 최대 블록체인 게임 길드 ‘올라GG’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라GG는 2억3000만 명의 라틴아메리카 게임 유저풀을 바탕으로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안전하게 블록체인 기반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복합적 성격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이에 앞서 일본의 NFT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 ‘더블점프 도쿄’에도 투자를 했다.

C2X를 적용한 게임도 늘리고 있다. 컴투스의 실시간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C2X를 처음 적용한 데 이어, 컴투스홀딩스의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도 C2X 플랫폼에 탑재해 글로벌 출시했다. 컴투스 그룹은 올해 C2X 플랫폼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종 이상의 고품질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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