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아틀레티코와 결별…환송식서 눈물

입력 2022-05-1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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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가족과 함께 경기후 열린 환송식에 참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수아레스(35)가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한다.

ESPN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16일(한국 시간)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1~2022 라리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의 환송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수아레스는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홈 팬들은 기립박수로 수아레스에 감사를 표했다.

경기 후 진행된 환송행사에서 수아레스는 동료 선수를 포함해 구단 관계자들과 포옹하며 센터서클에 도착했다. 이미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그는 “모든 서포터, 스태프, 이곳에서 매일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내가 이곳에 도착한 후 그들은 내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줬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너무나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수아레스는 2020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그는 이적 첫 시즌(20~21), 리그 32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2014년 이후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에서 2시즌 동안 총 8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앞서 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가 끝나면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오늘 구단에 작별을 고할 루이스 수아레스와 엑토르 에레라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두 선수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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