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문가영 설렘 기류 속 미스터리 (링크)

입력 2022-05-16 15: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약칭 ‘링크’)가 수수께끼 같은 요소가 가득한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앞서 공개된 티저을 통해 한 여자의 감정을 느끼는 남자 은계훈(여진구 분)과 감정이 읽히는 여자 노다현(문가영 분) 사이에 피어오르는 로맨스가 예고된다. 이런 가운데 4차 티저 영상은 극의 배경이 되는 지화동을 소개하며 로맨스와 더불어 ‘링크’가 품은 또 다른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영상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감하는 은계훈과 노다현의 오붓한 장면으로 시작, “그동안 내가 느낀 감정이 당신의 것이라는 것”이라는 은계훈의 독백과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예요?”라는 노다현의 물음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 성인 여자의 모습과 한 어린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은계훈이 누군가를 애타고 찾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자라서 어른이 됐다면 이런 얼굴이라는 거죠?”라는 물음에서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다는 세월의 공백이 느껴지는 터.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그런 상황 속 “너 왜 왔어?”라며 은계훈을 알아보는 경찰이 등장, 동시에 분위기도 180도 달라진다. 이들이 사는 지화동 한복판에는 굿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이 중에 있어, 이 동네에 범인이 있어”라는 무당의 독기 서린 말소리가 듣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또한, 생선을 자르는 노다현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를 비롯해 지화동 사람들의 면면이 하나둘씩 보여진다. 언뜻 보기엔 흔한 동네 풍경 같지만 볼수록 주민들의 시선에서 어딘가 꺼림칙하고 수상한 촉이 감지된다.
무언가에 위협을 받은 듯 잔뜩 공격 태세를 취하고 있는 지화동 주민 노다현까지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 “여차하면 그 총각을 없애버려야지”라는 섬뜩한 말도 오가는 이 동네에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주목된다.
영상 말미에는 돌아보지 말라며 은계훈을 거칠게 밀어붙이는 노다현과 당황함이 가득한 은계훈의 눈빛이 비쳐 비밀을 가득 품은 지화동은 어떤 동네이며 그 속에서 은계훈과 노다현은 어떤 운명과 마주할지 예측불가 스토리가 기대된다.

‘링크’는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