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 행차 나선 이준, 모두를 숨죽이게 한 말은? (‘붉은 단심’)

입력 2022-05-17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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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 장혁, 허성태, 최리의 극과 극 분위기가 포착됐다.

17일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6회에서는 행궁 행차에 나서는 이태(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태는 박계원(장혁 분)의 질녀가 된 유정(강한나 분)을 후궁 박씨로 맞닥뜨렸고 두 사람의 감정 실랑이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박계원의 계략으로 유정을 살릴지, 내칠지 기로에 놓인 이태가 “과인은... 이제 낭자를... 버리려 하오”라고 그녀에게 선언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후 이태는 대신들 앞에서 유정이 박계원의 질녀임을 인정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행궁 행차를 준비 중인 이태, 유정, 박계원, 조원표(허성태 분), 조연희(최리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굳은 표정의 이태와 어딘지 모르게 처량해 보이는 유정의 얼굴이 포착돼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짐작하게 한다. 더욱이 이태의 한마디로 모두가 숨죽이는가 하면, 유정은 비참함에 어쩌지 못한다고 해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계원은 위풍당당한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조원표는 그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반면 조연희 홀로 미소를 짓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까.

‘붉은 단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이태와 유정의 관계 변화는 물론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서로의 연모(戀慕) 대상에서 정적(政敵)이 되어버린 이태와 유정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박계원과 조원표의 정치적 대립은 어떻게 흘러갈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를 담고 있는 ’붉은 단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무거운 분위기가 감도는 이준, 강한나, 장혁, 허성태, 최리의 행궁 행자 현장은 17일(오늘) 밤 9시 30분 ‘붉은 단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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