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와 4년 계약…“자랑스럽다”

입력 2022-06-03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뤼디거는 트위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해 흥분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럽 최강’ 클럽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클래스 중앙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독일)를 이적료 한 푼 없이 영입했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잉글랜드)와 계약이 끝난 뤼디거와 4년 계약했다고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뤼디거는 20일 입단식에서 새로운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50경기(2골)를 뛴 뤼디거는 2017년 7월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첼시와 동행하면서 20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슈퍼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첼시는 그를 가리켜 “구단을 대표하는 가장 열정적인 캐릭터”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2020~2021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의 베스트11 격인 ‘팀 오브 더 시즌’에 뽑혀 월드클래스임을 공인받았다.

뤼디가는 첼시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앞으로 마주할 모든 도전에 너무나 흥분된다. 이 거대한 클럽에서 첫 경기를 빨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