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US여자오픈 우승 도전 고진영, 1R 2언더파 공동 8위

입력 2022-06-03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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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14승 및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생애 첫 US 여자 오픈 타이틀을 위해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124억1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29), 박성현(29) 등과 함께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한 미나 하리가에(미국)와는 5타 차.

올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을 수확한 고진영은 2019년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동안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0년 우승자 김아림(27)에 1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은 각각 92.9%(13/14), 83.3%(15/18)로 괜찮았지만 상대적으로 퍼트 수가 31개나 돼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각각 2타씩을 줄이고 상위권에 포진해 2라운드 이후를 기대케 했다. 특히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오랜 부진 탈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첫날 성적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아마추어인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6언더파로 선두 하리가에에 이어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고, 교포 이민지(호주)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라이언 오툴(미국)과 함께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한 지은희(36)는 1언더파 70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혈전 증세로 수술을 받고 4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김아림은 3오버파 공동 86위에 그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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