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최희 건강 상태 “예후 안 좋을 수도…아직 웃지 못해” [DA★]

입력 2022-06-06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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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최희 건강 상태 “예후 안 좋을 수도…아직 웃지 못해” [DA★]

아나운서 출신 최희가 대상포진 후유증을 고백했다.

최근 대상포진으로 인해 이석증, 안면마비, 청력과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입원 치료를 받은 최희. 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상포진 이후 안면마비 증상의 예후가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해서 거의 매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최희는 “아예 눈도 안 감기고 음식도 씹을 수도 없고 삼키기도 힘들만큼 돌아갔던 오른쪽 얼굴 근육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아직 웃지도 못하고, 말하면 여전히 입은 돌아가고, 눈도 한쪽만 윙크(?)를 남발하지만 좋아지리라 믿으며 치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희는 이어 “사진으로는 괜찮아보이지만 실제 재활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더라.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더딘 몸이 속상해서 꽃집에 들려 나를 위한 꽃 선물을 샀다”고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하루 있었던 나쁜 감정들, 부정적인 생각들, 지워버릴 기억들을 다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샤워하면 정말 그런 것 같이 된다. 나쁜 것들을 나에게서 비워내는 기분”이라며 “좋아하는 향기의 바디로션을 바르고 누우면 자기 전까지 코끝에서 사랑하는 향기가 느껴져 꽤 괜찮은 하루의 마무리. 웃지 못하지만 나 오늘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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