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공백 0 ‘→스트리플링 13.2이닝 무실점’

입력 2022-06-13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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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스트리플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33)이 세 경기 연속 완벽함을 자랑했다.

스트리플링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스트리플링은 6이닝 동안 74개의 공(스트라이크 49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 4개.

토론토는 스트리플링의 완벽한 투구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등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35승 24패 승률 0.593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이로써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의 부상 이탈 이후 나선 2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플링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류현진 이탈에 대한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이 류현진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것.

최근 활약으로 시즌 전체 성적도 상당히 좋아졌다. 스트리플링은 이날까지 시즌 15경기(7선발)에서 4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지난 2일 팀의 2번째 투수로 나서 2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13 2/3이닝 무실점.

이에 스트리플링의 평균자책점은 3경기 만에 4.60에서 3.14까지 낮아졌다. 다음 경기에서도 호투할 경우 2점대 평균자책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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