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미우새’에서 김준호를 밀어내고 출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경환은 지난 1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의 집에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김준호가 방문했다. 김준호의 방문에 허경환은 “형님은 초대 안했다”라며 당황했다.
허경환은 “다들 아시겠지만 김준호 형은 ‘미우새’에서 나가야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탁재훈이 “김준호가 빠지면 속마음은 ‘미우새’에 들어오고 싶은 거잖아”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속마음 뿐 아니라 겉마음도 그렇다. 개그맨의 자리는 개그맨이 들어와야 한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경환은 ‘미우새’에 들어오기 위한 ‘허경환은 왜 미우새인가’라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먼저 허경환은 '나는 일어서는 순간 미우새다‘를 시작으로 ’김종국보다 짜다‘, ’빚이 30억 있었다. 이상민보다 불행하다‘ 등으로 강력 어필했다.
특히 허경환은 ‘미우새’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 “형들 노는 게 너무 재밌어 보인다”라고 밝히면서 시종일관 각종 개인기와 재치 넘치는 입담들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허경환이 ‘미우새’ 멤버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허경환은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