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인생 쉽지 않네, ‘카르텔 실세’ 허동원 등판 (인사이더)

입력 2022-06-22 0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강하늘 앞을 가로막는 또 한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진은 22일 과거 자신이 쫓던 ‘카르텔 실세’ 양준(허동원 분)과 마주한 김요한(강하늘 분) 모습을 공개했다. 예고도 없이 나타나 성주 교도소를 들쑤시는 어둠의 권력자가 김요한과 어떻게 얽히게 될까.

지난 방송에서는 숨겨진 진실과 맞닥뜨리는 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두철(최무성 분)의 방해 공작까지 깨부순 김요한은 장선오(강영석 분)의 전폭적인 도움 아래 '앞전'으로의 직진 루트에 올랐다. 오수연(이유영 분)과의 본격적인 공조 역시 시작되면서 신달수(예수정 분)의 죽음을 파헤칠 기회까지 손에 넣은 김요한. 그러나 목진형(김상호 분)이 신달수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마주한 그는 곧 복수심에 휩싸였다. 이윽고 이성의 끈을 놓은 채 목진형에게 가차 없이 일격을 가하는 김요한의 모습은 큰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성주 교도소에서 재회한 김요한과 양준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유발한다. 잠시 스쳤을 뿐인데도 양준의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감지한 김요한의 표정에는 금세 긴장감이 어린다. 다음 순간 두 사람의 대치는 수면 위로 올라온다. 단숨에 김요한의 손목을 움켜쥔 양준. 미처 피할 틈을 놓친 김요한이지만, 그의 시선 만큼은 그대로 받아낸다. 김요한은 과거 검찰 카르텔을 수사하기 위해 양준을 쫓았다. 밑바닥에서 다시 악의 중심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까.



그런가 하면 장선오와 양준 사이의 기묘한 인연도 예고된다. 외부인 신분으로 아무렇지 않게 교도소 곳곳을 활보하는 양준이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머리를 숙이기 바쁘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장선오만은 다르다. 속내가 읽히지 않는 어렴풋한 미소와 함께 한쪽 손을 반짝 들어 인사를 건네는 장선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과거사가 숨어 있을까.

22일 방송되는 ‘인사이더’ 5회에서는 목진형과의 갈등이 불러온 파란에 휩쓸리는 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5회에서는 양준이 전면에 등장함과 동시에 인물들의 관계가 한층 확장된다. 공조와 대치, 배신과 협력을 오가는 인물들 속에서 김요한이 어떤 위치에 놓이게 될지 지켜봐달라. 한층 강화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더’ 5회는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