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손예진 SNS에 “소중한 생명 찾아와”
연기 쉬고 출산 준비 집중할 계획
동갑내기 부부 현빈(40)·손예진이 부모가 된다.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연기 쉬고 출산 준비 집중할 계획
손예진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 저희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고, 잘 지키겠다”며 이들 부부만큼이나 임신 소식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임신 초기”라며 정확한 임신 개월 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직접 가장 먼저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어 했다”며 손예진의 뜻을 강조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년여 간의 열애 끝에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최고의 한류스타 커플이니 만큼 두 사람의 결혼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웨딩드레스와 답례품까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손예진은 당분간 연기 활동을 쉬며 임신과 출산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빈은 촬영을 마친 두 편의 영화 ‘교섭’(제작사 수박)과 ‘공조2: 인터내셔날’(제작사 JK필름) 개봉 이후 홍보 활동으로 결혼 이후 배우로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