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더용 이적 관련 해 큰 틀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기본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4억원)에 몇몇 옵션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BBC는 "구단 소식통들에 따르면 계약이 아직 성사된 것은 아니며,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남아있다"면서도 결론적으로는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용은 맨유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이 나자 “바르셀로나는 내 꿈의 구단”이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으나 시장논리를 이기지 못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는 모양새다. 더용은 이번 시즌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입 1순위로 꼽혔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네덜란드)에서 2017~2019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018~20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더용은 아약스에서 2016∼2019년 89경기(5골 13도움)를 소화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21-2022시즌까지 140경기(13골 17도움)에 출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직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못한 맨유는 더용과 함께 네덜란드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타이럴 말라시아(23)도 품을 계획이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는 말라시아는 1500만 유로에 맨유로 적을 옮길 전망이다 .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