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서태평양 지역(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몽고, 필리핀) 여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창립 103주년을 맞은 세계여자의사회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제32차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을 맡았던 주일억 회장(제11대 한국여자의사회장)과 박경아 회장(제25대 한국여자의사회장)에 이어 김봉옥 신임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28대 회장)가 세계여자의사회 임원을 맡게 됐다.
김봉옥 병원장은 197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우리나라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최초의 여성 국립대병원장으로서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