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연애프로 대열 합류…‘회사·밀회’ 키워드 통할까

입력 2022-06-30 09: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쿠팡플레이가 '사내연애'의 제작을 확정지었다. 사내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루는 리얼리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애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사내연애’는 뻔한 연애프로그램으로 전락할까, 아니면 독보적인 길을 걷게 될까.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내연애'는 연애를 권장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 취직한 12명의 신입사원이 펼치는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복면가왕’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터 박원우 작가와 ‘더 지니어스’의 김한규 PD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내연애'는 사랑도 일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회사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12명의 신입사원이 10일간의 회사생활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로맨스를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한규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회사라는 공간에서 연애가 주는 아슬아슬한 밀회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 보다 현실적인 연애를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또, 연애 리얼리티하면 떠오르는 단순한 미션에서 벗어나 회사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관계를 정립하며 사람을 좀 더 진정성 있게 바라보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플레이의 김성한 총괄 대표는 “시리즈, 영화, 코미디, 스포츠 등 장르에 상관없이 고객이 좋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 '사내연애'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로맨스 리얼리티로, 예능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설렘까지 선사하는 색다른 화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다양한 포맷의 연애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회사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라니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다.

한편 쿠팡플레이의 시크릿 로맨스 리얼리티 '사내연애'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