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현식. 스포츠동아DB
장현식은 올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1승2패1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ERA) 4.2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ERA 2.70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24일과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잇달아 마운드에 오른 뒤 줄곧 휴식을 취해왔다.
장현식의 이탈에 따라 KIA 필승조는 재구성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꾸준히 팀 승리를 지켜왔는데, 장현식의 1군 엔트리 말소로 핵심축 하나가 사라지게 됐다. 김 감독은 “필승조 기용은 상황에 따라 하려고 한다. 이준영, 박준표, 윤중현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투수들의 부상과 퇴출로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는 KIA는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한다. 김 감독은 “불펜데이를 하는 날이다. 경기를 시작하는 대체 선발은 일단 정해놓았다”고 밝혔다.
KIA는 우완 김도현(22·개명 전 김이환)을 콜업할 예정이다. 김도현은 4월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투수다. 당시 KIA는 우완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보내고 유망주인 김도현을 데려왔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