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상 걸린 두산, ‘어깨 타박’ 안권수 1군 제외…김대한 콜업 [SD 수원 LIVE]

입력 2022-07-0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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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안권수. 스포츠동아DB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름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또 한 명의 자원을 잃었다. 외야수 안권수(29)가 전열을 이탈했다.

두산은 3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안권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안권수가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말소됐다”며 “4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 3년차인 안권수는 4월 17일 1군에 콜업된 뒤 61경기에서 홈런은 없지만 타율 0.330(194타수 64안타), 18타점, 출루율 0.401로 맹활약하며 타선의 한 축을 맡았다. 김인태의 부상, 정수빈의 부진 속에 리드오프까지 꿰차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경쟁력을 뽐냈기에 안권수의 이탈은 두산으로선 상당히 뼈아프다.

그러나 2일 수원 KT전 5회말 수비 도중 배정대의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했고, 정수빈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안권수를 엔트리에서 빼야 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입단한 오른손 외야수 김대한(22)을 콜업해 안권수의 자리를 메웠다. 입단 당시 투수와 타자를 놓고 고민하다 타자로 진로를 정한 김대한은 2019시즌 19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듬해 경기도 고양의 60사단에서 육군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뒤 올해 복귀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 19경기에선 타율 0.319, 2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김)대한이는 2군에서 감이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발이 빠르고 수비력도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경기 전 타격훈련을 지켜본 뒤에도 “치는 모습을 보니 좋아진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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