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유연한 육체”…경기물류고 ‘요가반’ 인기

입력 2022-07-04 1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기물류고 동아리 ‘요가반’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요가 동작은 건강뿐만 아니라 친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은 교사와 함께 요가 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요가반 학생들. 사진제공=이서연

경기물류고의 새로운 동아리 ‘요가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요가반은 2주에 한 번 있는 동아리 시간에 교사와 학생들이 요가를 하며 건강을 다지는 교내 스포츠 동아리다. 담당 이지현 교사는 “지식을 가르쳐주는 수업을 떠나, 학생들과 재밌고 건강한 활동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요가반 개설 이유를 밝혔다. 또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이 요가반 개설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상업계 특성화고의 특성상 수업시간에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학교 내 요가는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요가 동작뿐 아니라 명상을 통해 학생들의 피곤한 마음을 가라앉혀주고, 요가에 서툰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동작을 따라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요가반에서 활동하는 몇몇 학생은 “바쁜 일정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동아리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운동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됐다”, “요가반에서 명상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몸이 유연해지고 편안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가가 학업으로 인해 바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지현 교사는 “올해 처음 개설됐기에 학생들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테지만, 교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주도의 동아리 활동이 됐으면 좋겠는 바람”이라며 “학생들이 해보고 싶은 요가 동작을 찾아오면 다 같이 해보는 방식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학생이 직접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서연 스포츠동아 학생기자(경기물류고2)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