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남자 100m 10초07 한국신 타이…바람 탓 비공인

입력 2022-07-0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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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단거리 달리기의 간판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육상 남자 100m 기록과 같은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 했다.

김국영은 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준결선 1조에서 10초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6월 27일 그가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작성한 한국 최고 기록과 같다.

하지만, 김국영이 달릴 때 등 뒤에서 초속 2.3m의 바람이 분 것으로 측정돼 공식 기록으로등재되지 않았다. 100m에서는 바람이 초속 2.0m 이하로 불어야 기록을 공인한다.

김국영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한편 김국영은 앞서 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기준 기록(10초05)에 도전했으나 실패, 대회 출전이 무산 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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