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송강호→임시완, 사상 초유 항공 재난…예고편 공개

입력 2022-07-1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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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항공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이 캐릭터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비상선언’(제공/배급: 쇼박스 | 제작: MAGNUM 9 | 공동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유) | 감독: 한재림 |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은 2만 8000피트 상공에서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을 마주한 사람들과 지상에서 그들을 지켜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는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송강호)부터 딸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병헌),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부기장 ‘현수’(김남길), 탑승객 ‘진석’(임시완), 사무장 ‘희진’(김소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박해준)까지 항공재난을 마주한 7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시간도 없고 방법도 없어. 지금 우물쭈물 대다가 저 사람들 다 죽어”라는 대사와 함께 지상에서 재난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형사 팀장 ‘인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아토피로 고생 중인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 비행기 테러를 예고한 의문의 남성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토부 장관 ‘숙희’는 “협조를 안 한다고 그냥 물러서요?”라고 반문하며 재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조종석과 기내를 오가며 비행 상황과 탑승객들의 안전을 면밀히 살피는 부기장 ‘현수’와 “여기 사람들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라고 물으며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온 탑승객 ‘진석’,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기내 사무장 ‘희진’, 지상에서 냉철하게 재난 상황을 대응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가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도망칠 곳 없는 2만 8000 피트 상공에서 사상초유의 재난 상황을 목도한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무사 착륙을 위해 지상에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는 인물들의 고군분투는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절실한 감정과 긴장감을 전한다.

영화 ‘비상선언’은 8월 3일(수) 전격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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