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정체 들통→소송 전면, “전쟁 시작” (이브)

입력 2022-07-14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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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기업 LY 소송 전면에 나선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 지난 회차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은 한소라(유선 분)에게 납치한 장문희(이일화 분)를 돌려 보내주면 강윤겸(박병은 분) 곁을 떠나겠다고 전했다. 이어 라엘은 윤겸의 비밀 금고에서 친부의 회사 제딕스를 기업 LY에게 넘긴 계약서 원본을 확보하며 복수 소송 승소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한판로(전국환 분)의 집 지하감옥에 갇힌 문희와, 기업 LY 소송을 목전에 두고 윤겸에게 복수 설계를 모두 들킨 라엘 모습이 담겼다.

‘이브’ 제작진은 14일 LY 소송의 전면에 나선 라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 속 라엘은 직접 법원에 출두한다. 지금까지 소송 증거 확보를 위해 정체를 감춰왔던 라엘이 처음으로 피해자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때보다 딱딱한 라엘 눈빛이 기업 LY의 실태를 밝히고 승소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런 가운데 소송이 시작되었음에도 라엘의 복수 동반자인 문희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그녀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한판로 집 감옥에 갇힌 문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라엘이 전면에 나서며 한층 격동적으로 휘몰아칠 전망이라는 제작진.

제작진은 “금일 라엘이 기업 LY 피해자 연대의 대표로 등판해 13년간 준비해온 복수 소송의 방아쇠를 당긴다”며 “부모의 처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을 다시금 불태우는 라엘과 딸의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문희,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하는 윤겸, 소라 등 복수 대상들 사이에 거센 태풍이 몰아치며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휘황찬란한 분장과 패션으로 진지해야 하는 장면에 웃음만 자극하던 라엘은 비교적 차분한 차림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어색하고 과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 관전 포인트가 되어버린 라엘의 변장 같은 일상룩은 어떤 메이크업과 패션으로 마무리될까.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이브’ 14회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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