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21일 동아닷컴에 “내부적으로 제작진과 스태프 등에 대한 포상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 형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번 포상은 제작사 등의 차원에서 드라마 팀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진행된 이야기다.
이에 대해 일각 매체는 포상 형태가 휴가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이 포상 휴가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 하지만 포상 형태가 휴가일지 알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신규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이 한창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포상 휴가를 떠날 수 있을까.
배우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차기작을 논의 중인 박은빈을 비롯해 입영을 앞둔 강태오 등 주, 조연 배우 모두 작품 인기로 촬영 끝난 현재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따라서 이들을 모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은 쉽지 않다.
따라서 포상은 휴가가 아닌 다른 형태로 지급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상품권이나 소정의 금일봉이 지급된 바 있다. 이번에도 휴가가 아닌 다른 형태로 포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
한편 20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시청률은 전국 11.7% 수도권 13.0% 분당 최고 13.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또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5.6%를 나타냈다.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해외 리메이크까지 언급되는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