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도경완과 박군의 엉뚱함에 경악한다.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약칭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이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다 .21일 방송되는 ‘도장깨기’ 9회에서는 장윤정·도경완과 박군이 충남 보령에서 숨은 노래 고수들을 만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23년 차 국악인부터 21년간 보령 머드축제의 마스코트로 활동한 진흙 모델, 기자 경력 16년 차이자 트로트 가수 10년 차인 일명 기가수(기자+가수)까지 다양한 지원자가 등장한다. 이중 ‘기가수’ 지원자는 노래를 부를 때면 나타나는 비밀스러운 신체 반응을 고백한다. 장윤정은 기초적인 부분을 짚어내며 지원자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또 이날 장윤정이 도경완과 박군 멘트에 말을 잇지 못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라는 23년 차 국악인 지원자. 여기서 제57호는 경기민요에 부여된 국가무형문화재 호수다. 이에 대해 박군은 “57호면 더 빨리 이수하신 분이 56명 더 계신다는 거죠?”라며 궁금증을 내비친다. 도경완 역시 “56호, 58호와 친분이 없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둘 다 그만해. 창피해 정말”이라며 두 사람 때문에 정작 자신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한다.

방송은 21일 저녁 7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