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숙소 이모와 눈물의 재회→‘고요 속의 외침’ 대환장 (소시탐탐) [TV종합]

입력 2022-08-03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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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범상치 않은 예능 콘셉트 소화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서는 다채로운 미션과 콘셉트를 소화하는 소녀시대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생 때부터 인연을 맺은 숙소 이모의 참치 김밥 찾기부터 룸메이트가 끓인 라면 맞히기, 라디오 방송 콘셉트로 팬들의 사연 소개와 게임까지 총망라했다.
지난 방송에서 중학생이 된 경산이를 만났던 소녀시대는 숙소 이모가 만든 참치 김밥 찾기에 나섰다. 소녀시대는 숙소 이모의 편지에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대부분의 멤버가 김밥 모양만으로도 정답을 확신했고 ‘제2의 엄마’ 같았던 숙소 이모와의 추억을 꺼내 뭉클함을 더했다.

최고의 룸메이트를 뽑는 마지막 미션 ‘내 룸메의 손맛을 찾아라’에서는 태연, 써니, 효연, 수영이 각자 레시피로 라면을 조리했다. 써니는 유리가 좋아하는 마늘을 넣고 볶았고, 수영은 콩나물로 해장하는 윤아를 생각해 콩나물 라면을 끓인 가운데 룸메이트 취향을 모르는 태연은 자신 스타일대로 라면을 완성했다.
베일에 싸인 4개의 라면 시식에 나선 티파니 영, 유리, 윤아, 서현은 태연 라면을 기피하고 효연 라면에는 혹평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시식을 마친 유리, 윤아, 서현은 자신 룸메이트가 끓인 라면을 맞힌 반면 티파니 영은 자신이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면을 태연이 조리했길 바라고 선택했으나, 이는 써니 라면으로 밝혀져 단독 꼴찌에 올랐다. 최고의 룸메이트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기부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안겼다.


라디오 방송 콘셉트로 ‘융디’ 윤아와 ‘막디’ 서현이 ‘FM 천방지축 소녀시대의 친한 친구 소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소녀시대와 팬들 사이의 깊은 애정이 확인됐다. 결혼식 로망을 이룬 팬 사연을 읽은 티파니 영은 팬이 누군지 알아차리고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한 축하를 보냈다.

또한, 13살 팬이 만든 ‘소시고사’ 문제 풀기에 나선 소녀시대는 자신들만의 엄격한 외래어 표기법과 정답 기준으로 웃음을 더했다. 총 37문제 중 34개를 맞힌 태연이 1등, 압도적인 오답 수를 기록한 효연은 24개를 맞혔다.

아울러 팬들 요청으로 시작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이 이날 하이라이트. 혼내는 듯한 샤우팅을 선보이는 태연, 센터하고 싶었던 수영 고백 등 정답을 향한 소녀시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태연과 티파니 영이 1등에 등극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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