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올레tv
17일 ‘가우스전자’ 제작진은 내달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주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주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인 가우스전자의 ‘대기 발령소’로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의 풍경을 담는다.
‘크라임퍼즐’, ‘구필수는 없다’, ‘신병’에 이은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다.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뷰를 기록한 곽백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가우스전자’이다.
사진에 담긴 대본 리딩 현장에는 열정이 충만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마케팅3부 사원이자 눈치제로 상식주의자 이상식을 연기하는 곽동연은 짧은 대사로도 캐릭터를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빈센조’, ‘괴이’ 등 전작과는 달리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연기해 기대감을 높인다.
고성희는 불같은 성격을 가진 마케팅3부 차나래 대리 역을 맡았다. 노련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배현성은 신입사원이자 재벌 2세인 백마탄을 맡아 순수하고 해맑은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강민아는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초흙수저’ 사원 건강미 역을 통해 톡톡 튀는 개성을 발휘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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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숨 쉴 틈 없이 난무하는 애드리브 속에서 무사히 첫 출근을 마쳤다. 여기에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 등을 만든 서수민 크리에이터가 의기투합한다. 연출은 ‘음악의 신’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박준수 PD가 맡는다.
한편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와 ‘라켓소년단’, ‘청춘기록’, ‘동백꽃 필 무렵’ 등을 내놓으며 드라마 명가로 거듭난 팬엔터테인먼트, 링가링이 공동 제작한다. 9월 올레tv와 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ENA채널에서도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