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불릿 트레인’ 감독, ‘파이트 클럽’ 스턴트 출신…특별한 관계 기뻐”

입력 2022-08-1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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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불릿 트레인’ 감독, ‘파이트 클럽’ 스턴트 출신…특별한 관계 기뻐”

브래드 피트가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내한 기자회견에서 작품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과거 ‘파이트 클럽’ 당시 스턴트였다고.

브래드 피트는 “스턴트에서 감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흔치 않는데 감독님과 이렇게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독은 영화를 총괄하는 입장이지 않나. 예전에는 내가 상사였다면 이번에는 감독님이 상사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브래드 피트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관계는 우리 모두를 겸손하게 만드는 엄청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현장에서도 생겼다. 하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일하러 가는 것이지만 출근하는 게 아니라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갔다”고 거들었다.

‘불릿 트레인’(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불운의 사나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뛰어난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영화.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이 킹,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배드 버니 등이 출연했다.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쇼’, ‘존 윅’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IMAX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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