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유병재 “신하균 캐릭터, 절대 나쁜 사람 아냐” [화보]

입력 2022-08-23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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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하퍼스 바자가 유병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유병재는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병재는 “시트콤이 크게 두 종류이지 않나. 김병욱 감독님 스타일의 국내 시트콤과 ‘프렌즈’나 ‘모던 패밀리’ 같은 해외 시트콤. 우리 작품은 후자에 가깝다. 오피스 코미디는 기존에도 많았고. 어디에 차별점을 둘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최대한 세련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신하균이 분한 ‘맥콤’ CEO 스티브에 대해서는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다. 부족한 사람은 아닌데 중요한 순간에 엉뚱한 선택을 하고, 은은하게 눈이 돌아 있는 사람. 그런 연기에 신하균 씨 말고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시트콤이란 장르의 매력에 대해서는 “지금껏 스탠드업 코미디나 5분짜리 콩트 위주로 써왔는데 이렇게 긴 호흡은 첫 도전이다. 캐릭터에게 정이 쌓인다는 게 뭔지 알게 된 것 같다. 시트콤이 시츄에이션 코미디의 줄임말이지 않나. 어떤 상황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코미디들을 녹이는 작업이 즐거웠다. 웃음의 밀도가 높달까. 우리 작품만 해도 한 장면 안에 정말 많은 코미디가 일어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병재 화보는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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