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회전’ 권순우,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 진출 실패

입력 2022-08-24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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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가 또 '2회전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하며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본선 단식 2회전(32강)에 나섰다.

이날 권순우는 세계랭킹 116위인 제이슨 쿠블러(29)에게 0-2(5-7 2-6)로 졌다. 1세트에서는 잘 싸웠으나 2세트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번 해 그랜드슬램 대회와 ATP 투어에서 11번이나 1회전을 통과했으나 단 한 번도 3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 4-4에서 5-4를 만들었으나, 내리 2게임을 내주며 5-6 역전을 허용한 끝에 5-7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권순우는 2세트에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권순우는 2세트 내내 쿠블러에게 밀리며 2-6으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권순우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나선다. 권순우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3회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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