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불륜 충격… 벌써 기 빨려 (디 엠파이어)

입력 2022-08-25 10: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연출 유현기 극본 오가규)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다.

25일 제작진이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에는 화려한 가면 아래 가리워진 각 인물의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다. 취재진 플래시 세례 속에 서로의 손을 잡고 미소짓는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된 영상은 곧바로 한 남녀의 밀회 현장으로 연결된다. 다른 여자와 농밀한 스킨십을 나누는 남자의 옆모습이 나근우로 보여 충격을 안긴다. 심지어 이 모습을 담은 사진까지 등장해 한혜률, 나근우 부부에게 불어닥칠 파란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모든 걸 가진 사람들, 그들이 감춘 이야기’라는 자막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법복 가족 모습도 이어진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함광전(이미숙 분)과 함께 상대를 매섭게 바라보는 한건도(송영창 분), 립스틱을 바르며 단장을 하는 이애헌(오현경 분)까지 그 누구도 넘겨다 볼 수 없었던 철옹성 안의 풍경이 포착된 것.


아울러 영상을 통해 그 누구도 발을 들일 수 없는 법복 가족의 집안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거실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바닥의 무늬가 마치 이방인과의 사이에서 선을 긋는 듯해 의문을 남긴다. 여기에 한혜률과 나근우의 표정에서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보는 것 마냥 상대에 대한 불쾌함까지 느껴진다.

무엇보다 법복 가족과의 불편한 만남 이후 수면 위에 정체 모를 누군가가 힘없이 떠다니고 있어 이목을 끈다. 그간 법을 이용해 권력과 부를 세습해온 만큼 그들의 세운 철옹성 안에는 무수히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 터. 앞서 손님을 바라보는 법복 가족의 눈빛에 냉기가 돌았던 만큼 알아서는 안 될 것을 알아챈 상대를 응징한 듯한 섬뜩함이 엄습해온다.

기 빨리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9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