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김형균 교통사고 “오토바이 깔린 채 굴러 만신창이” [DA★]

입력 2022-08-26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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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김형균 교통사고 “오토바이 깔린 채 굴러 만신창이” [DA★]

민지영♥김형균 부부가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다.

민지영은 25일 밤 SNS에 사고 이후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얼마 전 우리 부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끙끙 아파하며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오랜만에 이런 소식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후딱 돌아오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찔했던 그날의 기억...우리 부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민지영과 김형균은 나란히 팔에 깁스를 한 채 인사를 전했다.

민지영은 “오토바이 사고가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차와 부딪히는 접촉사고나 큰 교통사고까지는 안 갔다. 왜 사고가 났고 어떤 상태인지 전하려고 상의 끝에 영상을 찍게 됐다”면서 “현재 온몸이 성하지가 않다. 걱정하실까봐 웃으면서 밝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머리부터 발까지 아프다. 머리도 아프고 갈비뼈도 아파서 숨을 못 쉬겠더라. 여러분도 간단한 접촉사고여도 꼭 검사 받아보시고 몸 관리 잘 하시기 바란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민지영♥김형균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이들은 아스팔트 공사로 인한 도로 단차 때문에 바퀴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민지영 남편은 “아스팔트를 다시 까는 공사현장이었는데 안전장치를 미흡하게 처리해놓은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사 현장을 안내하기 훨씬 전부터 도로가 파여 있었던 것.

민지영은 “차선을 바꾸는 순간 오토바이가 옆으로 붕 하고 날았다. 나는 공중부양을 했고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린 채 그 상태로 슬라이딩을 했다. 구르면서 만신창이가 됐다. 오른쪽 발과 팔이 으스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신랑은 아스팔트에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에 실려 갔다. 우리가 세게 달리는 상황도 아니었고 접촉사고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다. 나는 신랑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바로 봉합수술하고 퇴원했다”며 “응급실에서 남편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데 너덜너덜해서 봐줄 수가 없었다. 상처 속에 아스팔트 가루가 들어갔더라. 다음날 정형외과에 갔는데 아스팔트 돌가루 때문에 곪아 있었다. 많이 상하고 오염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과정에서 살을 많이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회복 중이고 격일로 병원에 가서 드레싱을 하고 있다. 아스팔트에 쓸린 상처가 피부가 벗겨진 부분에 소독약이 닿았을 때 고통이 너무 심하다”고 덧붙였다.


민지영 남편은 “평소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을 한다고 자부했는데 이 사고는 천재지변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 민지영은 “걱정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이 정도로 다친 것도 기적 같고 감사하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잘 치료받고 회복해서 좋은 영상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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