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방출 위기 극복하고 등판 “보여줄 때”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심수창이 방출 위기를 극복하고 2022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등학교와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4회에는 경남고와 대결을 치르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경기에서 부진을 겪어왔던 심수창은 한층 심기일전해 천안북일고등학교와 1차전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팀 내 가장 부진한 성적으로 첫 방출 후보로 거론돼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총 10경기 결과, 최강 몬스터즈의 승률이 7할을 넘긴 덕에 방출 위기를 넘긴 심수창은 첫 원정 상대인 경남고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이날 마운드에 오르기 전 심수창은 “방출 명단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보였다. 걱정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덕장’ 이승엽 감독은 자신에게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경남고와 첫 경기에 심수창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특히 현역 시절 심수창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0.87이라는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어, 그의 호투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굳은 결심과 반대로 경남고 타자들의 공격적인 방망이는 심수창을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심수창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승엽 감독과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최강 몬스터즈 1선발의 무게를 당당히 견뎌낼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 타자들의 기선제압에 나설 심수창의 모습은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최강야구’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