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나의 영토’의 가사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6월 발표한 현진우의 곡 ‘나의 영토’의 일부 가사에 대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어디 여자가’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나의 영토’의 가사가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내용이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더 어울린다”는 내용이다.

현진우의 곡 ‘나의 영토’는 그린네이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우리 삶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유쾌한 멜로디에 담아냈다.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가정적인 모습을 가사에 녹여냈다.

특히 화제가 된 가사는 ‘어디 여자가 함부로 주방에 들어오려고 해 이 곳은 나의 영토야’, ‘어디 여자가 함부로 세탁길 돌리려고 해 이것은 나의 도구야, 빨래는 내가 다 할게’ 등으로 반전이 담긴 가사가 웃음을 자아낸다는 것이 포인트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무대 영상 조회수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현진우의 ‘나의 영토’가 히트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진우는 최근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안 돼요 안 돼’ 무대를 선보여 1승을 거머쥐었으며 2승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