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6주년 기념 연말 공연 [공식]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NM, ㈜샘컴퍼니)가 26주년을 기념해 연말에 찾아온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이하 ‘42번가’)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하여 명불허전 대배우들의 화려한 무대와 탭댄스로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42번가’의 26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캐스팅과 의미 있는 뉴 캐스트의 합류까지,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리더 ‘줄리안 마쉬’역에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송일국과 다섯 시즌 연속 캐스팅되며 캐릭터 그 자체임을 증명하고 있는 이종혁이 또 한 번 함께한다.

한때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역에는 정영주와 배해선이 이름을 올렸으며 뮤지컬계 대표 디바 신영숙이 합류했다. 극 중 페기 소여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 있는 제작자 ‘메기 존스’역에는 ‘42번가’의 초연 멤버이자 역대 최다 출연 타이틀을 기록하고 있는 레전드 배우 전수경과 함께 홍지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신인 코러스 걸에서 극 중 ‘프리티 레이디’의 주연을 맡을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된 ‘페기 소여’역에는 오소연이 네 시즌 연속으로 참여한다.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으로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일 ‘빌리 로러’역에는 2018년 시즌에서 ‘42번가’에 합류해 싱그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 김동호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8년 시즌 ‘42번가’에서 앙상블로 데뷔한 신예 유낙원이 4년 만에 주연 ‘페기 소여’역으로 발탁됐으며 2017년 시즌 ‘42번가’에서 앙상블로 첫 데뷔를 한 뮤지컬계 샛별 이주순이 ‘빌리 로러’역으로 캐스팅됐다.

2022년 11월 5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9월 중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