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야외 정원과 테니스장 개장

기존 화산 분수쇼 자리에 3630㎡ 규모로 정원 조성
국제 규격의 하드코트 테니스장으로 2030취향 저격

롯데호텔 제주가 야외 정원과 테니스장을 오픈했다.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장한 야외 정원은 화산 분수쇼를 하던 공간에 조성했다. 화산 분수쇼는 화석연료 및 탄소 유발 감소와 지속가능한 여행 등 ESG 실천을 위해 2017년 중단했다. 대신 롯데호텔 제주는 이곳에 3630㎡ 규모의 야외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입구에는 가로 20여m의 대형 캐노피를 설치했다. 곡선 산책로에는 수경시설인 미러폰드, 숲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과 요가 클래스나 음악회 등 작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했다.

함께 문을 연 야외 테니스장은 국제 규격의 핑크색 하드코트 2면을 갖추고 있다. 코트 너머로 보이는 제주 바다와 돌담으로 둘러싸인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라켓과 공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테니스장 오픈을 기념해 테니스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 ‘엘 코트’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