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상생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현”

입력 2022-10-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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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가운데). 사진제공 l KB금융

창립 14주년 기념식서 강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금융의 대명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먼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일상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빌리티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

리딩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 믿음에 보답하자고 했다. 윤 회장은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장과 경영으로의 미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다이버시티(다양성) 2027 전략’을 통해 저소득 근로자,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먼저 제시하면서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조직으로 변화도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정보통신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융·복합 인재가 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끝으로 “기본에 충실함은 물론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과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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