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년 만에 신규 객실승무원 뽑는다

입력 2022-10-16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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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까지 채용홈페이지 통해 진행, 신입 100명 이상 규모
-지원자 편의 위해 비대면 동영상 면접 도입, 체력테스트 변경
-운항승무원, IT인력, 기내식 셰프 등 타 분야 전문인력도 채용
대한항공이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으로 접수는 11월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550점 이상 또는 TOEIC 스피킹 레빌 6(Intermediate Mid 1) 이상 또는 OPIc 레벨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 교정 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승무원 채용에서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우선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해 심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도 덜하고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자들이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력 테스트도 기존에는 지원자들이 모여서 평가를 했으나 이번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 및 시간을 예약하여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외에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내식 셰프,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 채용도 진행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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