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는 GKL이 GKL사회공헌재단,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회복, 탄소중립 등 ESG경영 실천과 전통시장 소비활동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옥계면 일대는 동해시와 함께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림 4000헥타르, 주택 80여 채, 39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GKL 꿈희망 봉사단’ 20여명은 산불피해지역 사전답사 및 교육을 실시한 후, 피해 마을 주변에 산불로 소실된 잡목을 제거하고 영산홍 등 묘목을 식재했다. 또한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일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동절기 생필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 지역 주민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국내 환경과 지역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코리아레저와 GKL사회공헌재단은 3월 동해안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