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홍영호 원장, 국내외 학회서 척추내시경 특강

입력 2022-10-1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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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스파인 국제학회·양방향 척추내시경 연구회 등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의 홍영호 원장가 국내외 여러 학회에서 강의를 통해 척추내시경의 최신술기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영호 원장은 아시아스파인 국제학회, 양방향 척추내시경 연구회, 대한신경외과학회 가을 정기학술대회 등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척추유합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2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투입해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회복속도가 빨라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정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학술적 연구와 술기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척추 치료법이다.

현재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학술이사직을 맡고 있는 홍영호 원장은 치료법 도입 초기부터 다양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국제 학회와 국내 관련 학회에 초청되어 관련 강연을 해왔다. 특히 최근 진행된 학회에서는 공통적으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유합술의 개선된 케이지 삽입법에 대한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강연을 주도했다.

척추유합술은 결손이 발생한 척추 뼈를 인접해 있는 튼튼한 척추 뼈와 붙여주는 수술법으로, 수술 시 척추뼈에서 연골판을 제거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방식 유합술로는 연골판을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힘들고 척추뼈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하여 유합술을 시행할 경우 척추뼈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연골판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

홍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유합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고, 그 결과를 통해 관련 학회에서 ‘연골판을 더 넓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과 ‘두 개의 케이지(척추유합술에 사용되는 임플란트의 일종)를 안전하게 삽입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홍영호 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퇴행성 척추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환자의 수술 비율도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까다롭게 생각하던 양방향 내시경유합술 관련 강의가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나 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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