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개막 11경기째 무득점 …팀 내 최하 평점

입력 2022-10-19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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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26)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 후 11라운드를 치른 현재까지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는 것.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 돼 피치를 밟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2승3무6패 승점9로 17위에 자리했다. 자칫 강등 권(18~20위)으로 밀려날 수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사우샘프턴에 승점 단 1을 앞서 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위(승점 13·3승 4무 3패)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 했다.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 투입된 탓에 출전 시간도 길지 않다.
이날도 총 8번의 터치에 그쳤다. 5번의 패스 중 4번을 성공시켰다. 슈팅은 시도하지 못 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1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전세가 역전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분 마이클 올리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베레치 에제가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5분 윌프리드 자하가 오드손 에두아르의 컷백을 한 번 트래핑한 뒤 골대 왼쪽을 파고드는 결승골을 넣었다.

영국 BBC는 황희찬에게 팀 내 최하인 5.05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도 팀 평균 6.44에 못 미치는 6.0으로 역시 최하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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