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99% 성공률’ 나폴리, 챔스 5연승 ‘16강 확정’

입력 2022-10-27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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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나폴리의 벽’ 김민재(26)가 버틴 SSC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레인저스 FC와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공수 양면에서 레인저스를 압도한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 승점 15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A조 1위는 승점 15점의 나폴리. 또 2위는 승점 12점의 리버풀이다. 아약스와 레인저스는 각각 승점 3점과 0점에 불과하다.

이에 나폴리는 오는 11월 2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이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11분 디 로렌초의 크로스를 받은 시메오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인저스 골문을 열었다.

또 나폴리는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후이가 올린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2-0 리드.

후반에는 레인저스의 반격이 이어졌으나, 날카로운 크로스에도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레인저스는 결국 후반 막판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나폴리는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라스파도리가 올린 코너킥을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결국 나폴리는 3-0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전반 25분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공격수에 따라붙은 뒤, 몸싸움을 벌이며 상대 역습을 무산시켰다.

또 김민재는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지역정면에서 상대 중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김민재는 패스 시도 96회 중 99%의 성공률을 보였다. 평점은 7.67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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